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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라이프/모노 다이어리

by rantaworks 2020. 11. 3. 00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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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명은 인스타 한 명은 트이타.

소중하다 생각했던 두 명에게 언팔당함...😇

 

첨엔 속상했지만

결국 인연도 왔다 갔다 하는거지 뭐. 

"오는 인연 선별하며 가는 인연 붙잡지 말자."

 

벌써 제주 온지 6년차 그간 얼굴 두 세 번 봤나.

나도 너두 변하지 않았다면 말이 안되겠지…

 

서울과 비교할 수 없는 조용한 시골 마을.

집 밖을 나서면 눈 앞엔 귤 밭, 양배추 밭, 비닐하우스…

종달새와 꿩, 족제비, 뱀, 말과 노루도 볼 수 있는 곳. 

 

인구 밀도 높은 서울보다 확연히 스트레스 덜하고

사람들 부딪힐 일도, 눈치 볼 일도 거의 없고,

어디 소속된 존재도 아니니 포커페이스 없이 솔직해졌다.

 

척박하고 비참했던 그때와 다르게 형편도 좋아졌어.

누구 말 마따나,

형편이 바뀌어 누군가를 무시하고 깔보는게 아니라,

예전 움츠러들고 우울했던 모습을 벗어던졌을 뿐.

 

내 부정적 감정을 남의 하루에 버리는건 잘못이고,

사회에 폐 끼치는 악한 사람에겐 개새끼라 말하며,

동물,어린이,노인,여성,소수자에 더욱더 관심 갖고,

부당한 가부장제는 시대 착오적이라 외치니까.

 

이런 소리 듣기 싫어 떠나갔을거라 생각하니

하나도 아쉽지 않다. 

안녕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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